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이웃 주민에게 한밤중 무차별 폭행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줬다는 이유였는데, 피해자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사건 경위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영상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한 남성이 여성을 바닥에 넘어뜨리더니 여성 위에 올라타 주먹을 휘두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0시 반쯤 인천 계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39살 임 모 씨가 이웃 주민을 폭행하는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피해 여성은 20년 넘게 아파트 인근에 사는 길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줘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임 씨가 길고양이들이 꼬이면 위험하다며 이 여성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하면서 갈등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3개월 전 말다툼이 시작됐고 이후 임 씨는 고양이 먹이 그릇을 발로 밟거나 사료를 내다 버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웃 주민 간 갈등이 폭행 사건으로 이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임 씨는 피해 여성의 살려달라는 외침을 듣고 달려 나온 주민들에게 제압된 뒤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5분 가까이 이어진 무차별 폭행에 피해자는 갈비뼈가 부러지고 얼굴에도 심한 상처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임 씨는 경찰 조사에서 길고양이 관련 문제로 시비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, 당시 술에 취해 폭행 사실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상해 혐의 등으로 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2716572718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